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대 1백18만8천평에 테크노파크가 조성된다. 포항시는 철강산업도시인 포항을 정보 및 통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21세기 첨단과학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작년 5월 포항공대에 테크노파크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 지역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포항공대와 재단법인 형태의 추진기구를 구성, 사업추진 성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민간기업을 참여시키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3천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으로 우선 1천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00년까지 40만평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단지내에 정부 출연 국공립연구소와 대학방사광가속기 등 연구개발기능을 유치하고 상품화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 및 하이테크기업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또 중심지원시설로 △호텔 △임대사무실 △금융기관 △전시실 △공공기관 등이 들어서며 △국제촌 △노천극장 △스포츠센터 △거주단지 △각종 도시서비스시설 등 문화 및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포항〓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