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내경기 당분간 『바닥권』…실제경기 제자리걸음

입력 | 1997-08-20 20:11:00


국내 경기가 더이상 하강하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바닥권에서 헤어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0일 중화학공업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 2.4분기(4∼6월)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4분기(1∼3월)의 GDP성장률 5.5%보다 0.8%포인트, 한은의 당초 예상치인 5.8%에 비해서는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은은 이에 따라 상반기(1∼6월)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은 5.9%를 기록했으며 올해 GDP성장률도 당초 예상치 6.0%보다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金榮大(김영대)한은이사는 『2.4분기 GDP성장률이 높아진 것은 작년 동기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라면서 『실제 경기가 나아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천광암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