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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시신 수습 주말께 완료』

입력 | 1997-08-19 07:52:00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의 유해수습작업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기체잔해 제거작업은 다음주초쯤 완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沈利澤(심이택)부사장은 18일 오후 괌 현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2,3일 안에 유해발굴을 마친 뒤 하루 이틀간 수색견을 투입해 현장을 샅샅이 뒤진 다음 기체 잔해를 모두 치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부사장은 또 『신원미확인 유해의 경우 국내로 모두 옮겨 우리측이 책임지고 유전자감식을 하는 방안을 외무부를 통해 미국 국무부에 공식요청해 놓았으나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李南洙(이남수·59)씨 등 시신 7구가 국내로 옮겨진데 이어 오후 6시반경 강정원(35) 김재식(32) 김현준씨(31) 등 시신 3구도 국내로 운구됐다. 이로써 국내로 옮겨진 시신은 이날 현재 모두 41구가 됐다. 〈괌〓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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