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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PC통신에선]KAL참사현장 여당의원들의 기념사진

입력 | 1997-08-19 07:52:00


▼괌 KAL기 사고현장에서 신한국당의원들의 기념사진 관련 ―매일 「쌈질」에다가 기껏 한다는 꼴이 사고현장에 가서 기념 촬영이나 하다니요. 정말 너무합니다(KENG). ―우리경제 꼬꾸라질 무렵 미국의 푸르른 골프장에서 우리는 그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원 샷』 KAL기 꼬꾸라진 괌의 울창한 니미츠언덕에서 우리는 그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또 이렇게 외쳤습니다. 『원 샷』(KK2886). ―국회의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닌가요…. 이번에 사진찍은 나리들 나중에 표로행사를 하여야 합니다(LOTUS56). ―국회의원들이 원하는 직업 1위? 전위예술모델. 사람들 죽은 곳 앞에서 기쁜 모습으로 사진찍는 모델(A9703975).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라고 안새나요?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저 철없는 의원나리를 대신해 나약한 국민의 한사람이 감히 머리숙여 사죄 올립니다(LYONGH.) ▼보충수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한 한 고교선생님 관련 ―중2 남학생입니다. 진짜 울고싶네요. 자율적이라면서 100% 신청 안하면 죽인다는 학교. 보충수업을 강행하는 학교에 징계를 내려야지 왜 맞는 말하는 선생님한테 징계를 내려요(CHANGMO1). ―보충만 하나요. 전반기 후반기 보충 1백20시간하고…. 아침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율학습. 방학하고 나서 그 더위 속에서 보충에 또 뭐하고 나니까 몸무게가 4㎏이나 빠졌어요(KOOFURIN). ―보충수업의 쓴맛, 바람 안들어오는 북향의 교실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려본 사람만이 안다. 자고 일어나면 땀땜에 찝찔(AYRINAS). ―우리도 알 만큼 안다. 그 보충이라는 게 얼마나 비효율적이며 비능률적이란 것.(PIO2766). ―방학은 덥거나 춥다고 좀 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50명씩 앉아서 공부가 되겠습니까. 이런 시설에선 정녕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조차 집으로 돌아가야…(R0305). 〈정리〓전 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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