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라기 소년」 卞志旻(변지민·13·천호중 2년)군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답지했다. 변군 또래의 손자가 있다는 金奉祿(김봉록·64·대전 서구 정림동)씨는 『사연과 함께 실린 변군의 사진을 보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져 모른체할 수 없었다』며 『얼마 되지 않는 액수지만 변군이 힘을 내고 학업을 계속해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금을 보내온 독자는 다음과 같다. △김석정(서울 돈암동)50만원 △김봉록(대전)30만원 △노명환 롯데햄여사원회 각 20만원 △이덕규 13만원 △박금주(대전) 박상철 변재영 김재형 이종문(현대자동차 공릉영업소)각 10만원 △김홍주(천안 연세안경)6만원 △김은형(경기 평촌) 정병민(서울 사당동) 고선규 박정환 각 5만원 △김기호(영동농협) 김창영(서울 광장동) 정지인 각 3만원 〈금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