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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대명동 테마공원 개장

입력 | 1997-08-14 09:06:00


대구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남구 대명7동 일대 양지로 입구에 테마공원이 조성돼 13일 문을 열었다. 대구남구청은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와 영남전문대 사이 삼각지 로터리에 3억5천만원을 들여 휴식시설을 설치하고 이날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공원이 들어선 주변 일대는 대부분의 유흥업소들이 10대 소녀들을 고용, 심야 퇴폐영업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환락가. 구청측은 양지로 일대를 문화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 연말부터 이곳에 폭포형분수대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40여그루의 느티나무를 심는 한편 산책로도 만들었다. 구청측은 공원조성 과정에 주민들을 공사감독관으로 위촉, 시설물설치 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도 했다. 구청관계자는 『이 곳이 불법영업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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