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철(32.안양 LG)이 4개월여만에 짜릿한 골맛을 보며 국내프로축구 통산 첫 1백골 고지를 밟았다. 윤상철은 13일 안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 A조 전북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2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망의 개인득점 1백골을 달성했다. 윤상철은 이날 경기종료직전 또다시 득점, 통산 1백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개인통산 98골을 마크했던 윤상철은 지난 4월9일 올 아디다스컵 천안 일화와의 경기에서 99골째를 기록한 뒤 이날 두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1백골고지에 올라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