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일선 자치단체들이 지역특산물이나 명소를 이용한 홍보이벤트나 축제사업을 잇달아 벌이고있다. 강원 춘천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동안 삼천동 중도선착장앞 광장에서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2회 춘천막국수축제」를 개최한다. 원주시는 오는 16, 17일 이틀동안 복숭아 찰옥수수를 홍보하는 「제1회 치악산복숭아 찰옥수수 대축제」를 개최하고 감자주산단지인 평창군도 오는 10월초 감자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감자대축제」를 개최한다. 양구군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양구읍 수인리 소양호변에 위치한 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뽕잎국수축제」를 열었고 홍천군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두촌면 장남리 옥수수원종장앞 광장에서 「제1회 홍천군 찰옥수수축제」를 개최했다. 정선군은 지난 6월초 지역특산물을 알리는 「황기대축제」를 열었고 태백시는 지난 7월19일 화전동 검용소에서 「한강대제 물먹기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월군도 지난 1일 뗏목축제를 열어 큰 성과를 거뒀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