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독립공원내에 있는 독립운동가 徐載弼(서재필)선생 동상의 명문(銘文)중 잘못된 부분이 뒤늦게 발견돼 명판이 새로 제작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90년 4월7일 세워진 서재필선생 동상 명문 중 선생의 갑신정변 참여연령과 서거연령 등이 잘못 기재된 사실이 발견돼 서재필기념회에 새로운 명문작성을 의뢰, 오는 9월 중순경 명판을 다시 제작해 설치키로 했다. 잘못된 명문에는 선생의 갑신정변 참여연령이 19세(21세·이하 괄호안은 바로잡은 사실)로 돼있고 독립협회 조직일자가 1896년 7월5일(1896년 7월2일), 독립문 준공일자가 1897년 12월말(1898년 1월중순), 선생의 서거연령이 85세(88세)로 돼있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