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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세계선수권]볼든,남자 200m 첫 정상

입력 | 1997-08-09 07:48:00


「차세대 특급탄환」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과 자나 핀투세비치(우크라이나)가 97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2백m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올시즌 최고기록(19초77)을 세웠던 볼든은 9일 새벽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2백m 결승에서 20초04로 「만년 2위」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20초23)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3위는 20초26의 클라우디네이 다실바(브라질). 여자 2백m 결승에서는 핀투세비치가 22초32로 골인, 스리랑카의 수산시카 자야신게를 0.07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멀린 오티(자메이카)는 22초40으로 3위에 그쳤다. 남자 8백m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윌슨 킵케터(덴마크·1분44초25)가 1분43초38로 1위에 올랐고 노베르토 텔레즈(쿠바·1분44초00)와 리치 케나(미국·1분44초25)가 각각 2,3위로 골인했다. 한편 네자 비두아네(모로코)는 여자 4백m 허들 결승에서 올시즌 최고기록 타이인 52초97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드온 헤밍스(자메이카·53초09)가 올랐고 세계기록 보유자 킴 바텐(미국·52초61)은 53초52로 3위에 머물렀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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