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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서 LPG 폭발, 12명 중경상

입력 | 1997-07-21 19:24:00


21일 오전 7시 16분께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102의 14 쌍청공원 인근 다세대주택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 金정란(30.여.101호), 金미라(27.여.102호), 金정아씨(25.여.103호)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또 인근 주택에 사는 裵지훈군(7)과 鄭광숙씨(35.여), 鄭씨의 아들 洪창석(13), 영석군(11) 등 9명이 화상과 찰과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가스폭발로 다세대주택 및 인근 주택 3채의 유리창과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되는 등 887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모두 10세대가 살고 있다. 洪창석군에 따르면 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맞은편 다세대주택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LPG통이 보관돼 있는 건물 뒤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경찰은 지하 1층 103호 金정아씨의 방에 연결된 LPG 호스가 예리하게 잘린 점으로 미뤄 방화에 의한 가스폭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미라 ▲김정아 ▲정광숙 ▲홍창석 ▲홍영석 (이상 중앙병원) ▲윤영자(28.여) ▲문순남(60.여) ▲金정란(26.여) ▲배기훈(7) (이상 을지병원) ▲이재연(1) ▲박순이(45.여) ▲민익(8)(이상 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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