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月印釋譜)」 권4(중간본·16세기중반 발행)와 권15(초간본·1459년 발행)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대구의 고미술품수집가인 金秉九(김병구)씨와 서울 성암박물관의 趙炳舜(조병순)관장은 15일 각각 『최근 자신의 소장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권4와 권15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살펴본 李賢熙(이현희)서울대교수는 『15세기 국어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인석보는 1459년 세조가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의 내용을 담아 펴낸 것으로 총29권 중 그동안 15권이 전해오다 이번 발견으로 17권이 확인됐다. 〈이광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