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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호텔붕괴 책임 설계자 20년 중형 선고

입력 | 1997-06-27 19:41:00


지난93년 1백37명의 사망자와 2백27명의 부상자를 낸 태국의 호텔 붕괴사고 책임을 물어 이 호텔을 설계했던 엔지니어에게 27일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태국 나콘 라차시마 지방법원은 27일 로열플라자호텔 붕괴사고 선고공판에서 이 호텔을 설계한 밤펜 판랏 이사라에게 과실치사죄 등을 적용해 징역 20년을, 그리고 5명의 호텔 중역들에게 각각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호텔에 대해서는 2만바트(약 70만원)의 비교적 가벼운 벌금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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