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 대기정화기준 대폭 강화…오염규제 관련법 승인

입력 | 1997-06-26 20:03:00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5일 대기정화 기준을 대폭 강화, 자동차 매연과 공장 오염물질 등을 줄이도록 하는 대기오염규제관련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26일 뉴욕에서 가질 유엔 환경특별총회 연설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덴버 8개국 정상회담에서 지구온난화 중단 대책을 거부한데 따른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새로운 규제법들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았으나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들은 『이들 대기정화 기준이 빠르면 오는 2003년경부터 1억2천5백만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보호장치를 마련해 줄 것이며 특히 사상 처음으로 미립자 오염물질 허용기준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