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中,사정 3천㎞ 미사일 개발 착수』…日紙 보도

입력 | 1997-06-11 19:58:00


중국은 사거리 3천㎞에 목표물 명중범위반경이 50m인 고정밀 중거리탄도미사일 신형 「동풍(東風)21호」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산케이신문이 미국 헤리티지재단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이 미사일 개발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중국이 지난 85년 발사실험에 성공한 동풍 21호는 명중확률이 50%에 범위반경이 5백m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성은 최근 의회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10년 이내에 1천기의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측했으나 신형 동풍 21호 개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은 단기간내에 대만의 공군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미사일망을 이미 구축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방군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는 최근 해방군의 한 고위장성이 지방 순시중인 당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보고에서 대만측이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이나 다른 어떤 뛰어난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미사일체계는 이를 뚫고 대만공군력을 한번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경〓윤상삼·홍콩〓정동우 특파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