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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버스카드 살때 보증금 낸다…7월중 시행추진

입력 | 1997-05-23 08:20:00


서울 시내버스카드를 살 때 일정액의 돈을 미리 납부하는 보증금제도가 빠르면 7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신규로 버스카드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은 액면가 외에 1천5백∼2천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월중 버스카드 4백만장을 공급하는 것과 발맞춰 보증금제의 시행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7월에 실시할 「버스―지하철 교통카드」 호환사용에 따라 버스카드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드 한장당 원가가 4천4백40원인 버스카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보증금제를 시행해 재원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는 보증금 제도를 도입할 경우 카드를 사용치 않는 시민들이 보증금을 타기 위해 카드를 반납하면 사장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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