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18일 야생 대마초를 채취해 피운 장애인 가수 趙德培(조덕배·37·경기 고양시 일산동)씨를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지난 8일 밤 10시경 대구 계명대 축제에 초청돼 노래를 부르고 상경하던 중 대전∼옥천간 국도변에서 자생하는 대마초 1g을 채취, 이 가운데 0.25g을 17일 오후4시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 정발산 부근 차안에서 종이에 말아 피운 혐의다. 「꿈에」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을 불러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조씨가 대마초를 피우다 경찰에 적발되기는 이번이 세번째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