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몽골, 野후보 지지율 우세…18일 대통령선거

입력 | 1997-05-18 08:53:00


18일 실시되는 몽골 사상 두번째 직선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인민혁명당(공산당 후신) 후보인 나차긴 바가반디(47)가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3선을 노리고 있는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대통령은 최근 몽골의 경제상황 악화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바가반디 후보는 변화를 원하는 몽골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선거일 직전 여론 조사에서 50% 이상의 득표를 할 것으로 나타나 정권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7년간 집권하고 있는 오치르바트대통령은 공공 지출을 줄이고 세제를 개혁하는 등의 경제 개혁을 통한 경제 회생을 공약하고 있으나 치솟는 물가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는 몽골인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