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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18일 대통령선거…現대통령-野후보 막상막하

입력 | 1997-05-16 20:24:00


몽골 대통령 선거가 오는 18일 실시된다. 지난 93년에 이어 두번째로 4년 임기의 직선 대통령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는 집권당인 민주연합의 오치르바트 현 대통령과 야당인 인민혁명당의 바가반디, 보수당의 곰보자프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결과 오치르바트와 바가반디가 각각 40% 이상의 지지율을 얻고 있어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곰보자프가 13∼15%선에 머물고 있다.지난해 6월 총선에서는 민주연합이 승리한 반면 5개월후인 11월 지방의원 선거에서는 야당인 인혁당이 승리하는 등 지지도가 엇갈리고 있어 양당 대통령후보는 치열한 막판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몽골은 지난 91년 당시 집권 공산당(현 인혁당)이 1당제와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포기하고 다당제와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했다.주한 몽골대사관 롬보참사관은 『경제발전에 의한 국민 복지수준의 향상 등 여야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에 별 차이가 없으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한국과의 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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