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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공간/정동극장]점심시간 『30분의 문화외출』

입력 | 1997-04-27 08:46:00


직장인들에게 점심때야말로 「자기하기 나름」의 시간이다. 식사를 마치고 어영부영 잡담을 하며 보낼 수도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 짭짤하게 보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정동극장은 30일까지 낮12시반부터 30분간 짧지만 풍성한 문화예술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시청 서소문 광화문 등 가까운 지역 직장인들이 식사를 마친뒤 2천원만 들고 가면 따끈한 녹차와 여유, 낭만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정오의 작은 영화제 △28일〓「생강」(정지우 감독) 「있다」(박찬옥) 「주말」(민용근) △29일〓「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토」(이상인) 「우리 낯선 사람들」(김성수) ▼탁계석과 함께 하는 정오의 예술산책 △30일〓오페라 「리골레토」중 아리아. 바리톤 박용민씨, 소프라노 김민정씨 출연. 〈김순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