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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비주류측과 경선 논의

입력 | 1997-04-26 20:02:00


국민회의의 金大中(김대중)총재는 5월19일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후보 및 총재경선에서 대결하는 鄭大哲(정대철)부총재와 金相賢(김상현)지도위의장등 비주류인사들을 오는 5월2일 개별적으로 만나 경선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총재는 면담에서 『전당대회 이후의 대통령선거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선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비방을 자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측 인사들은 『김총재의 뜻에도 불구, 측근들의 과잉충성으로 벌써부터 불공정경선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정한 경선풍토 조성을 요구할 방침이다. 〈최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