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두류축제가 26일 오전 성서공단 운동장에서 대구 달성구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광주 북구 주부배구팀이 처음으로 초청돼 달서구 주부배구팀과 친성경기를 갖는 등 영호남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축제는 경축행사, 민속 및 체육대회, 문화행사순으로 펼쳐진다. 경축행사는 농악놀이와 밴드퍼레이드 등 식전행사와 경축식으로 진행되며 이어 자랑스런 구민상 시상식이 열린다. 민속 체육행사로는 전통줄다리기, 바구니에 모래주머니넣기, 씨름 등 5개종목에 1천9백명이 참가한다. 문화행사로는 「구민노래자랑대회」와 초청인기가수 등이 출연하는 특별무대가 마련된다. 이밖에 식후행사로는 검도시범 및 에어로빅 시연 등이 펼쳐진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