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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사원「금융감사 전담반」설치…金改委에 결과 제공

입력 | 1997-04-14 20:11:00


감사원은 14일 한보사태를 계기로 금융기관들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감독허점이 드러남에 따라 기존의 3국1과를 「금융감사 전담반」으로 확대개편, 전문인력을 대폭 투입하기로 했다. 전담반은 한국은행 산업은행 은행감독원 보험감독원 증권감독원 증권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감사결과를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금융개혁위원회에 제공, 금융개혁을 뒷받침토록 할 방침이다. 전담반은 다음달중 중소기업 지원과 직결된 신용보증기금 감사에 착수하며 하반기부터는 은감원 등 3개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에 대한 감사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감사원은 금융기관대상 감사계획과 활동을 조정하고 공조체제를 이루기 위해 감사원 재정경제원 은감원 증감원 보감원 신용관리기금의 간부 8명으로 「금융감독기관 감사활동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기관들의 산발적인 감사가 초래할 수 있는 중복감사 책임회피 등을 예방하고 업무구분을 명확하게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