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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벤처기업 「드림커뮤니케이션스」이지선 사장

입력 | 1997-04-03 07:58:00


드림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이지선씨(32)는 요즘 눈코 뜰새없이 지내면서 「작년말 사표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정보통신분야의 중소 벤처기업들을 홍보해주는 홍보대행 벤처기업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을 준비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일이라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올 1월 사무실을 열자마자 문의전화가 빗발쳤고 지금은 15개 업체가 그의 서비스를 받는다. 『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5개 일간지의 정보통신관련 뉴스를 모두 클리핑해서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저녁 7시쯤 조간신문가판을 받아 관련뉴스를 종합, 분석한 뒤 고객들이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하지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을 통해 검색해 제공하기도 하구요』 아침에 출근해 그 많은 신문을 읽느라고 허비하는 반나절을 절약하게 해주자는 생각이 창업의 계기였다. 「필요한 정보를 골라줘 3시간 걸릴 것을 단 10분에 해결해준다」는 그의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이씨가 정보통신분야 홍보대행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전자신문에서 6년동안 컴퓨터담당기자로 활동한 뒤 몇개 일간지 기자를 거치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맥 덕분. 『조만간 정보통신업체들이 누구나 들어와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인터넷 정보통신 사이트를 만들고 우리 벤처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망도 만들 예정입니다』 〈신복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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