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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올라사발 부활쇼…병마딛고 유럽투어 제패

입력 | 1997-03-24 20:11:00


관절염 후유증으로 18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94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97유러피언투어 투레스파냐 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56만달러)에서 우승하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올라사발은 24일 카나리아제도의 마스팔로마스코스(파73)에서 끝난 이번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낚으며 합계 20언더파 2백72타(70―67―68―67)를 기록, 리 웨스트우드(영국)를 2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9만3천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