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기자] 지난 「3.5」 보궐선거와 관련,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 유권자들은 투표에 불참한 이유로 「개인적 용무」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崔鍾泳·최종영)가 양 지역 유권자중 각각 남녀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 경우 조사에 응한 유권자중 45.8%가 「개인적 용무」를 투표불참이유로 꼽았고 그 다음은 △정치무관심 21.9% △업무관계 13.5% △누가 당선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 12.5% 순이었다. 또 수원장안구의 경우에는 △개인적 용무 때문 39.3% △업무관계 19% △정치무관심 15% 순이었다. 당시 투표율은 인천 서구가 37.3%, 수원 장안구가 32.7%로 역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중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