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교장추천입학제가 도입되고 논술과 면접의 실질반영률이 높아짐에 따라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더욱 힘든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입시요강의 세부내용을 알아본다. [시험일정] 교장추천제는 수시모집기간(97년 11월 1일∼12월 4일)에 실시하고 정시모집은 교육부가 정한 4가지 입시일정중 「나」군(98년 1월 12∼16일)에 논술과 면접을 치른다. [수시모집] ▼추천인원〓각 고교에서 학생인원에 관계없이 98년 졸업예정자중 1,2명씩 추천받는다.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 서울대 음대 콩쿠르 등 서울대가 인정하는 국제규모의 대회에서 동상이상 입상자는 추가추천이 가능하다. 수능 응시계열과 같은 모집단위에 추천 지원해야 한다. ▼전형방법 ①서류심사 ②학생부 ③필기고사 ④면접 ⑤실기 실험고사 등 5가지로 평가, 3단계에 걸쳐 선발한다. 우선 서류와 학생부를 심사해 모집인원의 2,3배를 뽑고 필기고사 면접 실기 실험고사로 예비합격자를 선발한 뒤 수능성적이 통보되는 12월20일 이후 수능성적이 「최저학력선」에 못미치는 학생들을 가려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모집] ▼전형요소 반영비율〓97학년도와 같으나 논술과 면접의 실질반영률을 높인다. 8백점 만점에 학생부 3백20점(40%) 수능 4백점(50%) 면접 8점(1%)을 배점하며 논술은 인문사회계 32점(4%) 자연계 16점(2%)을 반영한다. 수리탐구영역I과 외국어영역에 인문계 20점, 자연계 28점씩 가중치를 준다. 사범계와 예체능계는 별도기준에 따른다. ▼학생부〓학년별 반영요소별 반영비율은 전년과 같다. 실질반영률은 8.43%. 과목별가중치는 부여하지 않는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