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南大生 2백50여명은 20일 오전 6시 30분께 光州 北구 中興동 신한국당 광주시지부 건물앞에서 金賢哲(김현철) 국정개입 및 한보그룹 특혜비리등을 철저히 수사하라며 1시간동안 가두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최근 잇따라 터져나온 한보그룹과 김현철씨 관련 사건들로 현정권은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오늘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학교별로 개강투쟁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정권퇴진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과 맞서 돌멩이와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1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여 광주역 부근 주요 도로와 교차로가 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