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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바이올리니스트 박단비,한국음악계 『단비』
입력
|
1997-03-09 09:36:00
[유윤종 기자] 『정말 아름다운 연주야. 선율의 깊은 의미를 매우 잘 끄집어 내는구나』 지난달 23일 뉴욕 줄리어드 음대 도로시 딜레이 교수의 방. 펄만 김지연 장영주 등을 길러낸 「천부의 바이올린 명교사」 딜레이교수는 활짝 웃으면서 12세의 어린 한국소녀 박단비에게 다가갔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연주를 이어나가늙㎢甁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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