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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 24일 화장…유골일부 7월 홍콩에 뿌릴듯

입력 | 1997-02-22 19:52:00


타계한 중국 최고지도자 鄧小平의 火葬의식이 오는 24일 北京에서 있게 될 것이라고 한 火葬 관계자가 밝혔다. 이와 관련, 中國당국은 鄧이 생전에 홍콩의 중국 반환을 두눈으로 직접 보겠다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점을 감안, 화장후 나온 鄧의 유골 일부를 홍콩에 뿌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홍콩 반환후 鄧이 직접 홍콩땅을 밟아보려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중앙당국은 오는 7월1일 이후 鄧의 유해일부를 홍콩 주변 바다에 나눠 뿌리는 문제를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콩내 친중 정당,단체들은 즉각 이에 대한 환영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