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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광운대에 관선이사 파견

입력 | 1997-02-15 15:38:00


교육부는 지난 93년 광운대 입시부정사건 이후 설립자 유가족간의 다툼으로 학교법인 운영에 파행을 빚어온 광운학원에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선이사에는 孫鳳鎬 서울대교수 韓相福 서울대교수 金得洙 동인학원 이사장 金承鎭 변호사 李世中 변호사 鄭達泳 한국일보상무 姜汶奎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 등 7명이 선임됐으며 오는 24일 첫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등 학교법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광운대 광운전자공고 광운중 남대문중 광운초등학교 및 광운유치원으로 구성된 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입시부정사건으로 당시 총장인 曺武星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가족간의 법인운영 주도권 다툼이 벌어져 임기만료된 이사진의 후임을 선정치 못해 이사회 기능이 마비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