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昇煥기자] 디지털 시대에 사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9개 언론사가 힘을 합쳤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코리아헤럴드 한겨레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는 「한국 멀티미디어 뉴스협회」(회장 金熙重·김희중 경향신문 정보사업본부장)를 만들고 뉴미디어 서비스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출범한 한국 멀티미디어 뉴스협회는 앞으로 회원사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뉴미디어 분야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찾는 공동협의체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현재 PC통신과 인터넷 등 온라인에서 운영되는 전자신문의 사용방법을 간단하게 만들고 통일시키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독자들이 여러 종류의 전자신문을 볼 때마다 사용법이 달라 혼란을 겪어왔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 언론사에서 갖고 있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기 위한 도구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CD롬의 공동개발과 제작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