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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폐렴증세 심각, 최소 한달이상 입원치료』

입력 | 1997-01-11 09:01:00


【모스크바〓文明豪특파원】 폐렴증세로 입원중인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10일 아직 병에서 회복되지 않았으나 증상은 안정되어 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호흡이 쉬워졌고 염증을 보였던 폐도 깨끗해지고 있으며 체온은 정상이고 혈압도 안정되어 있다고 의사들이 밝힌 것으로 공보실은 전했다. 그러나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은 공보실의 발표와 달리 옐친대통령이 입원중인 모스크바 중앙의료원의 소식통을 인용, 『옐친 대통령이 양쪽 폐에 비교적 심각한 폐렴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8일 이같은 증세가 진단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과학원 외래진료부의 전문의 알렉산드르 가그만 박사는 『양쪽 폐의 폐렴은 의심할 여지없이 치명적인 것』이라면서 『최소한 2주일간의 입원치료 후 2주일간의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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