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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다국적회사 집합소』…22개사 지역본부설치

입력 | 1997-01-08 20:18:00


싱가포르에 지난해 세계의 다국적 기업 등 22개사가 지역본부를 설치함으로써 아시아 교역의 중심지로서 싱가포르의 위치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싱가포르 경제개발원(EDB)이 7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해 지역본부로 지위를 격상시켜 세제 등 혜택을 보게된 회사들은 네덜란드 전자그룹 필립스, 미국의 자동차 부품판매회사 델코 전자와 화학그룹 듀폰―다우, 독일자동차사 메르세데스 벤츠 등으로 이들 22개 업체 중 반 이상이 포천지 선정 5백대 기업 반열에 올라있는 유수의 기업체들이다. EDB에 따르면 이 회사들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경영 금융 제조 시장조사 등 분야에서 3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정자산 투입이 3억3천6백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