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특수교육발전방안」 마련…중증장애학생 재택수업 확대

입력 | 1996-12-02 19:59:00


내년부터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을 집 또는 병원으로 교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재택(在宅)수업이 크게 늘어난다. 또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시각장애 학생에게 점자와 음성평가도구(테이프)를 함께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여기에 내년부터 5년간 모두 7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교사가 직접 가정이나 병원, 복지시설로 찾아가 가르치기 위해 내년에 우선 순회교사 1백명을 선발하고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순회교육교사를 1천명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특수학교 20개교를 단계적으로 신설, 모든 장애학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방송통신대는 장애학생 본인이 원할 경우 모두 입학을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밖에 장애유아를 위해 98년중 국공립 특수유치원 10곳을 설립하고 특수학교에 유치원 과정 4백50학급을 신설할 계획이다. 〈宋相根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