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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부산 유흥시설 12일부터 영업금지

Posted April. 10, 2021 08:04,   

Updated April. 10, 20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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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은 3주간 문을 닫아야 한다. 수도권 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끼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대신에 고위험 시설 통제와 선제 검사를 강화한 대책을 9일 내놨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년 넘게 이어지며 시민들의 부담과 피로감이 한계에 이른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4차 유행이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뾰족한 대책 없이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71명으로 또 600명을 넘겼다. 지난해 3차 유행에 비춰 보면 처음 600명대를 기록하고 8일 만에 확진자 수가 950명으로 뛰었다.

 한편 이번 주말은 한 달 만에 맑은 날씨가 예고돼 시민 이동량 폭증마저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유행의 경험을 고려할 때 1∼2주 만에 더블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더블링은 일일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2배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미지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