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북부의 나보타스 시에서 27일 한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완전히 잿더미로 변한 판잣집을 멍하니 내려다보고 있다. 전날 이곳 빈민가에 화재가 발생해 300여 가구의 가옥이 순식간에 타버렸다. 불법 전기선이 얽히고설킨 필리핀 빈민가에서는 대형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북부의 나보타스 시에서 27일 한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완전히 잿더미로 변한 판잣집을 멍하니 내려다보고 있다. 전날 이곳 빈민가에 화재가 발생해 300여 가구의 가옥이 순식간에 타버렸다. 불법 전기선이 얽히고설킨 필리핀 빈민가에서는 대형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