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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EO 12명 한미FTA 신속 비준을 (일)

Posted July. 16, 20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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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인텔의 폴 오텔리니, GE의 제프리 이멜트, 코카콜라의 무타 켄트 등 미국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12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신속한 의회비준을 요구하는 서한을 1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국제무역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CEO로 구성돼 1967년부터 활동하는 미국무역을 위한 비상위원회(ECAT)는 이날 워싱턴의 하원의원회관인 캐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와 콜롬비아, 파나마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CEO들은 서한에서 11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에 한미 FTA의 의회비준을 모색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한미 FTA와 관련해 한국의 시장접근 문제에 진전을 이루겠다는 미 행정부의 노력도 결실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미 FTA는 미국의 수출을 진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 미국 내 일자리 및 투자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한 점을 감안해 한미 FTA의 신속한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태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