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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조각 등 5건 수거해 분석중(일)

Posted May. 01, 2010 07:27,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30일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에서 우리 함정의 재질과는 다른 금속 성분 4건과 플라스틱 1건 등 모두 5건을 수거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속 성분의 파편은 펴진 상태의 알루미늄 조각으로 (길이 또는 직경이) 3mm가량 되는 조그마한 것부터 45cm나 되는 것도 있다며 천안함을 공격한 물체와 관련된 것인지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 및 공격자의 정체를 밝힐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 수집 및 분석에 박차를 가해온 정부가 천안함과 다른 파편을 수거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현안 문건 보고를 통해 수거한 채증물 549점 중 297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며 그 가운데 50건에 대한 물리 분석 결과 우리 함정과 이질적인 금속 성분 4건 및 플라스틱 1건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또 143건에 대한 화학 분석 결과 화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파편 등에서 화약흔이 검출되면 사용된 무기체계, 사용 국가를 파악할 수 있다.

국방부는 침몰 원인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수중 폭발에 의해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로부터 우현 윗방향으로 선체가 절단됐다. 버블제트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합동조사단 발표를 재확인했다.



조수진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