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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당분간 성대결 않겠다

Posted June. 21, 2007 03:01,   

천만장자 골프 소녀 미셸 위(18)가 성 대결을 일단 포기했다.

미셸 위는 20일 AP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가 열리는 디어런TPC 코스(파717257야드)가 너무 길어 다친 손목에 아직 힘을 키우지 못한 상태로는 출전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근 이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한 미셸 위는 2005년 2타 차로 컷오프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1라운드에서 77타를 친 뒤 2라운드에서 일사병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미셸 위는 이달 초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긴 트리뷰트 첫날 16홀을 14오버파로 마친 상태에서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해 고의 포기 의혹을 샀다. LPGA 규정은 정규 회원이 아닌 선수가 한 라운드에서 88타 이상을 칠 경우 그해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그가 긴 트리뷰트 다음 주에 열린 LPGA투어 맥도널드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고의 포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그런데 손목 부상을 이유로 다음 달 남자 대회에 불참하겠다는 미셸 위는 다음 주 여자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는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위는 그동안 성 대결이 재미있고 자신 있다며 지금까지 7차례 PGA투어에 참가했지만 모두 컷오프나 기권으로 탈락했다. 남자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SK오픈이 유일하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