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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결국 불펜으로

Posted September. 15, 20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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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콜로라도)와 박찬호(샌디에이고)의 명암이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갈렸다.

김선우는 다저스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인 5승을 챙긴 반면 12일 다저스전에서 생애 최악의 투구를 한 박찬호는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김선우는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2볼넷 4삼진으로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 중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만 2승째이며 최근 4연승 행진 중이다.

그러나 박찬호는 12일 친정팀인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의 부진을 보인 것이 치명적이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14일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18일 워싱턴전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 박찬호는 불펜에서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