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세계경제 향후 15년 인도-중국이 이끈다

Posted April. 13, 2005 23:12,   

日本語

2020년까지의 세계 경제발전은 인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주도한다.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는 13일 이렇게 전망하면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성장률도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32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서 향후 1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인도(5.5%)를 꼽았다.

이어 말레이시아(5.4%) 중국(5.2%) 태국(4.5%) 터키(4.1%)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연평균 3.3% 성장률로 32개국 가운데 8위, 일본은 1.3%로 31위였다.

7위에 오른 인도네시아(3.5%)까지 포함하면 10위 안에 아시아권 국가가 6개국이나 들어갔다.

도이체방크는 특히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은 꾸준한 인구증가와 해외교역 확대로 연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1인당 국민소득 전망치는 미국이 5만 달러로 1위였고 한국은 2만3000달러로 21위였다.

세계 1, 2위의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는 각각 9000달러와 5000달러로 29위와 31위.

도이체방크는 인구증가율, 투자율, 인적자본, 무역 개방성 등을 주요 분석요소로 삼은 포멜G 분석 모델을 이용해 이번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