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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상 첫 45달러 넘어

Posted March. 10, 20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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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두바이유가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를 돌파했다.

10일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1.14달러 급등하며 배럴당 45.47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주 평균가격보다 2.19달러, 지난달 평균가격보다는 5.56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두바이유는 한국의 전체 원유 수입 가운데 물량으로 78.1%, 금액으로 76.9%를 차지해 비중이 절대적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4달러 오른 배럴당 54.22달러로 현물 거래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54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현물가는 전날과 같은 54.61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4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가 각각 전날보다 0.18달러, 0.54달러 상승한 54.77달러, 53.38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은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하고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가 지속되는 데다 엑손모빌사의 루이지애나 정제시설 가동 중단 소식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창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