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3일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임채정()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과 콘스탄틴 코사체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노 대통령의 방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문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노 대통령이 당초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의 탄핵 사태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은 임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에너지 협력과 철도 연결 등이 한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대통령 극동지역 전권대표는 이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러시아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두 차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을 풀리코프스키 대표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기현 kimkih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