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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수 있는 팀 찾아... 백승호, 바르사 떠났다

뛸 수 있는 팀 찾아... 백승호, 바르사 떠났다

Posted August. 23, 2017 09:28,   

Updated August. 23, 20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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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2군 소속이었던 백승호(20·사진)가 스페인 지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지로나FC로 이적했다.

 지로나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미드필더 백승호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백승호는 우선 페랄라다(지로나 2군)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로나는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 페랄라다는 3부 리그에 속해 있다. 스페인 언론 등에 따르면 백승호의 계약서에는 1년간 페랄라다에서 뛴 뒤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에 합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 2군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백승호는 출전 기회 확보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이적을 택했다. 백승호 측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이제는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전했다. 22일 백승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르사는 내 인생의 일부였다. 하지만 이제 바르사를 떠나 지로나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더 큰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