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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컨슈머리포트 갤럭시S2 최고

Posted November. 15, 201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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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았다.

14일 컨슈머리포트 웹사이트(www.consumerreports.org)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는 미국에서 출시한 3개 통신사업자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의 스마트폰 비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즌의 최고 제품으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이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총평에서 갤럭시S2에 대해 속도가 빠르고 날씬하며,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항목별로는 높은 화질의 4.3인치 화면, 문자메시지 및 웹브라우징의 편의성, 우수한 카메라, 전면 카메라와 비디오 채팅 기능, 4G 네트워크 지원,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고, 음성 청취 음질이 뛰어나지 않은 점, 가상 키패드만 있고 실제 버튼이 없는 데 따른 불편함, 메모리카드 접근이 어려운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갤럭시S2는 AT&T에서는 100점 만점에 80점, T모바일 79점, 스프린트 76점을 받아 수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이외에도 인퓨즈 4G와 갤럭시S 4G가 각각 AT&T와 T모바일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4개 통신사 3위 이내 추천 제품 12건 가운데 절반인 6건을 차지했다.

LG전자의 레볼루션과 스릴 4G는 각각 버라이즌과 AT&T의 3위에 올랐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4S는 AT&T에서 73점으로 4위에 올랐을 뿐 다른 통신사에서는 모두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S가 우수한 카메라와 매력적인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를 장착했으며 아이폰4의 문제점인 통화 품질을 개선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문자메시지 상용구를 지정할 수 없고 빠른 통화를 위한 버튼이 없으며 오직 애플 제품의 배터리로만 교체가 가능한 점은 단점으로 꼽았다.



정재윤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