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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계리 사람-차량이동 지속적 포착 (일)

Posted October. 22, 20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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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06년 10월과 지난해 5월 두 차례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풍계리 일대에서 사람과 차량의 이동 모습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한미 양국의 정보당국이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런 움직임을 북한의 핵실험 준비로 연결짓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핵실험장인 만큼 중요 전략시설 관리 차원의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어 이런 움직임이 당장 핵실험을 감행할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며 핵실험은 지하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상의 움직임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풍계리 일대의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관련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풍계리에 사람과 차량 움직임이 어느 정도 관측돼 왔고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유성운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