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신문인 카자흐스탄 고려일보의 한글판을 담당해 온 양원식 전 주필이 피습돼 9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4세.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양 전 주필은 5일 아침 운동 후 알마티 시내의 한 아파트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오다가 복면을 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기현 kimkihy@donga.com
옛 소련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신문인 카자흐스탄 고려일보의 한글판을 담당해 온 양원식 전 주필이 피습돼 9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4세.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양 전 주필은 5일 아침 운동 후 알마티 시내의 한 아파트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오다가 복면을 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