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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한미군 임무 추가이양 원했다

Posted May. 21, 20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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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제6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협의에서 한국군이 이미 넘겨받기로 합의한 10개 특정 임무 외에 더 많은 주한미군의 임무를 한국군에 넘기는 방안을 타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남대연()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당시 주한미군 고위관계자가 우리측에 한국군이 더 많은 주한미군의 임무를 넘겨받을 수 있겠느냐는 뜻을 전해왔으나 우리측은 기존 10개 임무의 이양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더 받을 순 없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주한미군이 담당해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 후방지역 화생방제독 북한의 해상침투 특수부대 저지 근접 항공지원 통제 신속한 지뢰 설치 주야간 탐색구조 북한의 포격에 대응하는 대화력전 수행 등의 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이 넘겨받기로 합의했었다.



최호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