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했던 고연료소비효율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의 56MPG보다 2MPG 높은 58MPG의 연비를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다. MPG는 연료 1갤런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나타낸 것이다. 58MPG는 L당 약 24.65km를 갈 수 있는 연비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근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실제 도로 자율주행 시연을 마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도 전시했다. 또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아마존의 ‘알렉사’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닉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차량 IT를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여 차량 IT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한 ‘북미 올해의 차 2017’에는 쉐보레 전기차 볼트가 함께 후보에 올랐던 현대차의 EQ900와 볼보의 S90을 제치고 선정됐다.
김도형 dodo@donga.com